![]() |
| ▲ 만개한 경포 벚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
![]() |
| ▲ 한산한 경포 벚꽃길 주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릉 경포벚꽃잔치 3년 연속 취소…"아쉽지만 내년을 기약"
드라이브 스루 가능한 벚꽃길 구간에 야간경관등 설치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의 대표 봄꽃축제인 '경포벚꽃잔치'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취소됐다.
경포벚꽃잔치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 벚꽃 개화 시기에 개최했다.
국도 7호선∼경포 입구∼경포대∼홍정암 등 경포 일원 3㎞ 구간에는 아름드리를 비롯한 벚나무 800여 그루가 새봄의 향기를 싣고 찾아와 꽃의 향연을 펼쳤다.
경포호수 일원 벚꽃길을 중심으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 등이 열렸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벚꽃잔치를 취소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명소 경포대를 폐쇄하기도 했다.
올해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도모를 위해 부득이 3년 연속 취소를 결정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21일 "3년 연속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아쉽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벚꽃길 구간에 야간경관등을 설치해 시민들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극복의 시간을 조금이나마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