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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고 악단 '안다리에가'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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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고 무용수 폴라 테헤다와 루카스 카리소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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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안내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매혹적인 몸짓에 담긴 희로애락…13∼14일 전주서 탱고 공연
국립무형유산원, 탱고 악단 '안다리에가' 초청 공연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애수 넘치면서도 관능적인 탱고를 즐기며 무형유산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달 13∼14일 이틀간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탱고, 시간을 만나다' 공연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탱고는 2009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공동 등재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낯선 땅으로 떠나온 유럽 이민자, 부둣가 노동자와 선원, 지역 원주민 등의 문화가 서로 어우러져 관능과 정열, 향수와 애환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안다리에가 악단(Orquesta Tipica Andariega)이 함께한다.
14차례 이상 세계 순회공연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은 1940년대를 대표하는 '정통 탱고'의 매력과 역동적인 힘을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풀어낼 예정이다.
2010년 탱고 세계대회 챔피언에 오른 폴라 테헤다와 루카스 카리소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2시와 7시 30분 등 총 3차례 열린다.
14일에는 탱고에 대한 이야기를 모은 '알면 쓸모 있는 탱고 잡학사전' 강연과 실제 무용수에게 탱고를 배워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공연과 부대 행사는 모두 무료이며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인간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탱고의 춤과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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