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 명소로 거듭나는 단양 남한강…계류장 3곳 갖춰

박재천 / 2021-06-07 0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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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보트·바이퍼·카약 등 가능…2023년 마리나항만도 조성
▲ 생태체육공원 계류장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상레저 명소로 거듭나는 단양 남한강…계류장 3곳 갖춰

모터보트·바이퍼·카약 등 가능…2023년 마리나항만도 조성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군 단양호(남한강)에 수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류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7일 단양군에 따르면 10억원을 들여 단양읍 상진리 하상주차장 일원에 상진나루 계류장을 설치했다.

상진나루는 부잔교, 연결 부교, 수상광장 등을 갖췄다.

군은 준비과정을 거쳐 상진대교에서 소노문단양까지 상진나루 구간에 모터보트, 바이퍼 등 모터를 활용한 동력수상레저기구를 도입할 예정이다.

군은 수상관광 명소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상진나루에 앞서 단양선착장(소노문단양∼고수대교)과 별곡생태체육공원 지구(고수대교∼도담삼봉) 계류장이 조성됐다.

단양선착장을 통해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별곡생태체육공원 계류장에서는 카약과 파티보트 등 수상레포츠 시설이 개장했다.

시루섬나루(적성대교∼상진대교)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군은 선박·요트 접안 및 복합수상레저 시설을 조성하는 단양호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수중보∼적성대교)도 2023년까지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5개 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무동력, 소형, 모터 등 테마별 수상레포츠 활성화로 단양이 수상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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