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마 야요이 '비너스상', 44억원에 낙찰

강종훈 / 2022-02-23 09: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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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사마 야요이 'Statue of Venus Obliterated by Infinity Nets' [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사마 야요이 '비너스상', 44억원에 낙찰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일본 현대미술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비너스상이 22일 경매에서 44억원에 낙찰됐다고 서울옥션이 23일 밝혔다.

구사마 야요이의 '무한 그물에 의해 소멸된 비너스 상'(Statue of Venus Obliterated by Infinity Nets)은 작가의 대표작인 '인피니티 넷츠'(Infinity Nets) 회화와 그물망으로 뒤덮인 비너스 조각으로 구성된 희귀작이다.

작가의 국내 경매 역대 최고가 경신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으나 새 기록을 쓰지는 못했다.

구사마 야요이의 국내 경매 최고 낙찰가는 지난해 11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호박'(1981) 회화가 기록한 54억5천만원이다.

서울옥션의 올해 첫 메이저 경매였던 이날 낙찰총액은 약 173억원, 낙찰률은 81%였다.

김환기 '매화와 달과 백자'는 8억6천만원, 박수근의 '초가집'은 3억2천만원에 낙찰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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