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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원 입구 [연합뉴스TV 제공] |
인천 소비자 상담 최대 비중은 주식 관련 피해 호소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소비자 상담 중 주식리딩방 등 유사투자와 관련한 상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시와 한국소비자원의 '2021년 인천 소비자 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에 따르면 작년 인천 소비자 상담 건수는 전국의 5.8%에 해당하는 3만5천989건을 기록했다.
상담 접수 상위 5개 분야는 유사투자 1천734건(4.8%), 모바일 할인권 등 신유형 상품권 1천384건(3.8%), 헬스장·피트니스센터 1천341건(3.7%), 의류·섬유 1천137건(3.2%), 이동전화 서비스 1천6건(2.8%)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담 사례를 보면 주식 목표 수익률 미달성 때 전액 환불을 조건으로 유사투자 자문 서비스를 1년간 이용하기로 했지만, 손실이 계속돼 중도해지를 요구해도 사업자는 추가 이용 만을 강요하며 환급을 거부했다.
또 할인된 가격으로 포인트를 구매하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가입했는데 이용 도중 가맹점이 줄어들어 환불을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위약금을 공제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인천시와 한국소비자원은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지역 밀착형 소비자 피해 구제를 활성화하며 시민의 소비자 권익 증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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