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개 문화재서 음악회·인성교육 등 18개 프로그램 운영

이은파 / 2022-03-30 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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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전의향교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세종시 김종서 장군 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시 4개 문화재서 음악회·인성교육 등 18개 프로그램 운영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올해 세종시 주요 문화재에서 시민들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는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연기향교와 전의향교, 김종서 장군 묘, 영평사 등 4곳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18개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기향교에서는 사계절 주요 절기에 맞춰 음악회, 산책, 인문학 강의 등을 진행하는 '향교의 사계, 문화유산 꽃이 피다'와 향교에서 전통교육을 배울 수 있는 '유학in세종 명륜대학'이 펼쳐진다.

전의향교에서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손끗, 맛끗', 효(孝)와 생활예절을 익히는 '유교경전 속 인성', 단오에 즐기는 '단오제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김종서(1383~1453) 장군 묘에서는 조선 초기 북방개척의 주역인 장군의 업적을 배울 수 있는 '꿈을 키우는 절재문화학교'와 장군의 역사적 사건을 직접 체험하는 '6진 개척! 호랑이를 만나다' 등이 마련된다.

영평사에서는 세종시 유형문화재인 목조나한상 및 복장유물을 활용해 구성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평사에서 즐기는 템플스테이 체험 '영평사 달빛 스테이' 등이 진행된다.

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을 통한 소통은 물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044-300-583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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