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영화관 '홍천시네마' 관람객 거리두기 해제 후 3배 늘어

이상학 / 2022-06-12 10:00:02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올해 3월 대비는 5배 증가…취식금지 해제 후 매점 매출은 10배↑
▲ 2014년 홍천시네마 개관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작은 영화관 '홍천시네마' 관람객 거리두기 해제 후 3배 늘어

올해 3월 대비는 5배 증가…취식금지 해제 후 매점 매출은 10배↑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의 작은 영화관인 '홍천시네마' 관람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해제(4월 18일) 이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16편의 영화를 상영, 관람객 4천20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1천217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3월 776명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관람객 유형별로는 성인이 2천531명으로 지난 4월(543명)보다 1천988명이 늘었고, 청소년 1천212명(4월 264명), 군인 327명(4월 37명) 등의 순으로 찾았다.

특히 4월 25일 영화관 취식 금지 조치가 해제된 이후 극장 내 매점 매출은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리에 있는 홍천시네마는 1관(57석)과 2관(41석) 2개의 상영관을 갖추고 있다.

이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제한적으로 운영되면서 그동안 영화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취식 금지 조치가 해제되고 정상 운영이 가능해져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