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35명 한복체험 행사

이은정 / 2022-08-16 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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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원 참배하는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 (서울=연합뉴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광복절 제77주년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중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총리였던 이동휘 선생의 증손 등 해외에 거주 중인 후손 중 미국, 카자흐스탄 등 2개국 32명을 초청했다. 2022.8.13 [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35명 한복체험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우리 옷 한복을 입어보는 행사가 16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가보훈처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기억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미국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후손 35명이 참여한다.

후손들은 한복을 입고 훈민정음 등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는 전통한복을 엄선하고 후손들이 한복을 바르게 입도록 지원한다.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한 후손들은 국립현충원 참배, 광복절 경축식 참석, 한국문화 체험, 독립운동 사적지 견학 등 18일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해외에서 한복을 입을 기회가 없던 후손들이 이번 행사로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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