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로사 감독, 2회 연속 미국 야구 대표팀 WBC 지휘봉

김동찬 / 2025-04-11 06: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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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WBC 대회 때의 데로사 감독(오른쪽) [AFP=연합뉴스]

데로사 감독, 2회 연속 미국 야구 대표팀 WBC 지휘봉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크 데로사(50·미국)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회 연속 미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미국야구협회는 11일 "데로사 감독이 2026년 WBC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데로사 감독은 2023년 WBC 때도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결승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활약한 일본이 미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199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데로사 감독은 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은퇴한 내야수 출신이다.

현역 시절 MLB에서 16시즌을 뛰며 타율 0.268, 홈런 100개, 494타점의 성적을 냈다.

미국은 2026년 3월 WBC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C조의 한국과는 결승에 올라야 만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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