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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다음달 5∼8일 개최…3년만의 야외공연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시의 대표 축제인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 축제'를 다음 달 5∼8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나흘 동안 열리는 올해 축제는 '범 내려온다'로 큰 관심을 받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시민 100여명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안산 청년 예술인의 아트마켓 등으로 꾸며진다.
외국 공연팀 참가 없이 국내 62개 공연팀이 65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시작된 이후 매년 평균 70만명의 관객이 찾는 거리예술 분야의 대표 축제로,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도 선정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야외에서 진행하던 각종 공연을 소극장 등에서 개별적으로 열었다. 야외에서 개최하기는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시는 전날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행사 주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후 처음 열리는 큰 지역 축제인 만큼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위원회가 제시한 의견과 지적사항 등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한 뒤 전기·가스·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축제는 사소한 안전 부주의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야외 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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