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체 보유 미술품 600여점 가치 재평가 시행

▲ 인천시가 보유한 고여 우문국의 산수화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시, 자체 보유 미술품 600여점 가치 재평가 시행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는 자체 보유 중인 미술품 600여 점에 대한 가치와 등급을 재평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는 행정안전부의 '미술품 보관·관리기준'에 따라 보유한 미술품 중 보존 가치가 높은 작품은 5년마다 가치를 재평가해 작품 가액에 반영해야 한다.

시는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4주간 자제 보유 중인 미술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전수조사 이후에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9월 중 각 미술품에 대한 가격과 등급을 재평가한다. 등급 기준은 A등급(1천만원 이상), B등급(5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 C등급(5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 D등급(50만원 미만) 등 4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는 시가 보유한 미술품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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