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 잇는 노을대교 연말 착공…익산국토청, 턴키 발주

홍인철 / 2022-06-16 1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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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대교 위치도 [부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부안 잇는 노을대교 연말 착공…익산국토청, 턴키 발주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노을대교 건설이 올해 연말 시작될 전망이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전북 고창∼부안 간 해상교량인 노을대교를 착공하기 위해 조달청에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발주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을대교는 전국 해안을 일주하는 국도 77호선을 완전히 연결하는 다리다.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와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 바다를 연결하는 8.86㎞ 규모로 총 3천870억원이 투입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노을대교가 완공되면 고창∼부안 간 통행 시간이 80분에서 10여 분으로 단축되며 새만금 지구와 함께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서남해 해양관광 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익산국토청은 전망한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노을대교는 충남 태안반도∼새만금∼부안∼고창∼전남 목포를 잇는 서해안 해안도로의 핵심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변의 뛰어난 관광자원들과 연계하면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활력소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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