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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차미 공동제작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이성일 페이지원 대표, 김정환 오로라미디어 대표, 구본근·이태형 스튜디오 레드 대표. [페이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창작 뮤지컬 '차미', 내년 16부작 드라마로 제작된다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지난해 초연한 창작 뮤지컬 '차미'를 원작으로 한 16부작 드라마를 내년에 안방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작사 페이지원(PAGE1)은 스튜디오 레드, 오로라미디어와 함께 '차미' 원작의 드라마를 공동 제작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제작사는 16부작 드라마 대본 개발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내년에 드라마 편성을 받을 계획이다.
페이지원은 "뮤지컬 '차미'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창작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최초의 사례"라며 "창작 뮤지컬의 지식재산권(IP) 활용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미'는 평범한 취업준비생 '차미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 속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6년 우란문화재단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으로 개발됐고, 2017년과 2019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했다. 이후 대본과 음악을 수정·보완해 지난해 충무아트센터에서 초연했다.
한편 '차미'는 일본 라이선스 공연도 확정해 오는 9월 9일부터 21일까지 500석 규모의 도쿄 자유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그룹 LDH 재팬이 기획·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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