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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등산 관광단지 현황도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표류하는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민관 공동 개발해야"
광주시의회 여론조사 결과 사업 찬성 다수…"관광·레저·휴식공간 확보"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사업자를 찾지 못해 10년 넘게 표류 중인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민관이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 더 바람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광주시의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 추진 주체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민간의 공동개발'이 43.9%로 가장 많았다.
'광주시가 주도하는 공영개발'이 38.2%로 뒤를 이었으며 '민간이 주도하는 민간개발'은 8.6%에 그쳤다.
의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 지난달 20∼27일 광주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56.4%가 사업을 찬성했는데, 그 이유로는 '관광·레저·휴식공간 확보'가 6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역경제 살리기'가 33.8%였다.
반대 비율은 13%로 '개발 효과 없음'이 54.8%, '지역 상권 우려'가 15.4%, '개발이 어렵기 때문'이 11.2% 등이었다.
사업이 지체되는 이유는 '광주시의 개발 의지 부족'이 25.9%, '중구난방식 의견 때문'이 24.9%, '공공성 확보 방안 부족'이 22.7%, '사업자의 수익 보장이 안 되기 때문' 18.8% 등이었다.
이정환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최대 현안인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등산 개발 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어등산 일대 41만7천500㎡에 휴양시설, 호텔, 상가 등을 갖춘 유원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2005년 계획 수립 이후 여러 차례 사업자와의 협약과 파기가 이어지는 동안 골프장만 들어섰을 뿐 진척이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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