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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해제해도, 서로를 '함께 지켜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주말을 앞둔 15일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2022.4.15 xyz@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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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는 청보리의 계절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1일 제주시 이호동 해안가를 찾은 관광객이 청보리와 유채밭 사이를 산책하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2.4.11 jihopark@yna.co.kr |
"거리두기 풀렸다…수학여행·인센티브 단체 관광 제주로!"
코로나19 2년 넘게 움츠러든 관광 활기…국내외 마케팅도 활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자 움츠러들었던 관광 욕구가 분출하면서 제주 관광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 수학여행단은 물론 침체했던 마이스(MICE, 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인센티브 관광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제주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4월 들어 수학여행단이 제주 문턱을 노크하고 있다.
지난 4∼7일 부산 A고등학교와 전북 B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이달에만 국내 5개 고등학교 985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5월에는 국내 11개교 2천183명이 방문하는 등 점차 수학여행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외에 코로나19 기간 10명 이내 소규모 가족 단위로 이어지던 단체관광도 덩치를 키우면서 친목 또는 마이스,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주관광협회 현혜연 제주종합관광안내소 부소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초기라서 아직 정확한 규모의 관광 규모가 나오지 않았지만, 문의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년간 학교나 회사 등에서 수학여행은 물론 인센티브 여행을 보내지 못하고 있어 올해부터는 반드시 재추진하려고 하는 모양새"라며 "단체관광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마케팅도 활성화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KaReum Stay)와 웰니스 관광, 워케이션 관광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이번 주에 몰골과 필리핀 지역 언론과 여행사 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해 도내 의료관광, 웰니스관광 홍보에 나서는 등 무사증(무비자) 입국 제도가 재개될 것에 대비한 해외 관광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앞둔 지난 주말 3일간 12만724명, 하루 평균 4만 명 꼴로 제주를 찾았다.
17일 기준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371만564명으로, 전년(257만7천293명)과 비교해 34.6%(95만3천271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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