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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안산 암벽의 금석문 [장수군 제공] |
장수군 장안산 암벽서 조선시대 금석문 발견…"유교 문화 유적"
(장수=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장수군은 계남면 장안산 800m 능선 암벽에서 조선시대 유교문화와 관련된 금석문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금석문은 장안산 내 길이 100m, 높이 10m 규모의 암벽 대부분에 한자로 새겨 있으며, 정확한 글자 수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암벽에는 '장안산정'(長安山亭), '군대동천'(君待洞天) 등의 글씨와 함께 조선시대 인물로 추정되는 향토유림 80명 정도의 이름과 호 등이 새겨져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금석문은 1927년 발행된 '장수지'(長水誌)에 기록된 '장안산정'과 관련된 내용으로 추정되며 지역 유림 활동과 유교문화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자료라고 군은 덧붙였다.
장수군 관계자는 "금석문이 장수향교 대성전과 함께 지역 유교문화 역사를 확인해 주는 소중한 유적"이라며 "이번 주부터 현지조사를 진행해 금석문을 정밀 판독하고 내용과 의미 등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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