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5일 세종시청에 '한글사랑 책문화센터' 개관

이은정 / 2022-03-10 10: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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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청에 조성된 '한글사랑 세종 책문화센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체부, 15일 세종시청에 '한글사랑 책문화센터' 개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5일 세종시청 유휴공간에 '한글사랑 세종 책문화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한글사랑 세종 책문화센터는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 책문화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내 유휴 공간을 지역 출판인과 작가, 주민을 위한 책문화 생태계 중심지로 조성한다. 강릉시청, 안성 보개도서관, 세종시청에 이어 부천시 꿈빛도서관에도 책문화센터를 꾸밀 계획이다.

세종 책문화센터는 한글사랑 도시를 표방한 세종시 특성을 반영해 한글을 핵심 콘텐츠로 정했다. 세종시청 건물 1층에 '집현전 책벗'과 4층에 '집현전 글벗'을 마련했다.

집현전 책벗에서는 소량 출판에 적합한 디지털 인쇄기기인 POD(Print on Demand) 출판물 제작, 전자책·소리책·웹툰 제작 교육과 출판사·서점 창업 사업 등 다양한 책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집현전 글벗'에는 한글 자료를 특화해 전시하고 관련 도서와 다양한 주제의 일반도서를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빌릴 수 있다.

세종 책문화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집현전 책벗'은 필요하면 주말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평생 독자'를 양성하고 지역 출판인과 작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책문화 발전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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