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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찾은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제주 관광객 생활폐기물 얼마나 버릴까…약 40% 추정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프로그램도 시행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관광지 등에서 관광객이 버리고 가는 생활폐기물 현황에 대한 조사 용역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관광 분야 폐기물 감량과 탈 플라스틱 사회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관광 분야 폐기물 발생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도내 하루 발생 생활폐기물 중 관광객이 버리는 양이 4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추산하고, 이번 용역에서 정확한 관광객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도출할 방침이다.
제주도의 조사에서 지난 3월 도내 전체에서 하루 1천150.9t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하루 1천135.4t보다 하루 15.5t(1.4%)이 증가했다.
도는 지난 3월 당시 거주인구(주민등록상 인구)와 유동 인구(관광객)를 더한 72만4천813명을 기준으로 인구 1인당 폐기물을 환산한 결과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1.58㎏으로 추산했다.
도는 또 대표 관광지 '섬 속의 섬' 우도를 자원순환 대표 모델로 시범 구축하고자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가 국제적인 친환경 자원순환 관광도시로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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