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미륵사지에서 듣는 백제 이야기…강연 콘서트 개최

홍인철 / 2023-07-07 10: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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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미륵사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여름 밤 미륵사지에서 듣는 백제 이야기…강연 콘서트 개최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3인의 명사와 함께 백제문화의 가치를 주제로 한 '렉처 콘서트'가 진행된다.

익산시는 세계유산 축전(7∼23일) 시작을 알리는 '렉처 콘서트'를 오는 8일, 14일, 22일 오후 7시 30분에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강의와 음악, 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렉처 콘서트의 뜻처럼 세계유산 백제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향유하기 위해 참여형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기존 강의형식에서 벗어나 참여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문화유산 이야기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루며 소규모 공연도 마련됐다.

8일 첫 강연은 한국사 강의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영환 강사가 콘서트 진행을 맡아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백제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14일에는 K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고 있는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심여대 교수가 한류 문화의 원조 격인 백제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22일 마지막 행사에서는 많은 방송프로그램에서 역사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최태성 강사가 백제왕도 익산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렉처 콘서트는 예약 없이 현장 참여로 진행되며 행사 자세한 내용은 백제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http://www.baekjeworldheritag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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