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전국 14곳 바다갈라짐 현상 소개 책자 발간

박창수 / 2021-12-23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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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갈라짐 현상 소개 책자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해양조사원, 전국 14곳 바다갈라짐 현상 소개 책자 발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안전한 해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바다갈라짐 예측 시간 등을 담은 책자 '바다 위를 걷다. 신비의 바다갈라짐'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다갈라짐은 간조 때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육지와 섬 또는 섬과 섬 사이에 길이 생기는 현상이다. 서해안과 남해안과 같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

해양조사원은 연안지역 바다갈라짐 현상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안전하게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책자를 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는 인천 실미도, 선재도, 소야도, 경기 제부도, 충남 웅도, 무창포, 전북 하섬, 전남 화도, 진도, 대섬, 우도, 제주 서건도, 경남 소매물도, 동섬 등 전국 14곳의 일별 바닷길 열림과 닫힘 시각을 소개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에 예보시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해양조사원은 설명했다.

해양조사원은 공식 블로그 '바다드림'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이벤트를 열어 바다갈라짐 책자 250부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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