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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박태영 작가의 작품 '여인의 향기'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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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목: 청관재 이응노 컬렉션 포스터 [이응노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전 미술 흐름은…'빛·색 탐구' 이동훈 미술상 작가전 등 열려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지역 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작품 전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18일 지역 미술계에 따르면 '제19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이 오는 5월 15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수상자는 노상희, 박태영 작가로 모두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대전 미술의 시대성을 잘 반영하는 작가들이다.
두 작가는 각각 미디어와 전통 회화라는 각기 다른 예술에 천착하지만, 공통으로 빛과 색을 탐구한다.
이들이 추구한 빛과 색의 세계가 현대미술의 경계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같은 미술관 3∼4전시실에서는 전년도에 수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공개하는 '신 소장품전'이 진행 중이다.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는 대전 지역 설화나 전설 등을 현대 미술로 복원한 작품을 선보이는 '페이지 너머'가 열리고 있다.
이응노미술관에서는 미술품 애호가 부부가 30여 년 동안 수집한 고암 이응노의 작품을 선보이는 '안목: 청관재 이응노 컬렉션'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청관재는 청계산과 관악산 사이의 집이라는 의미로, 고 조재진 씨와 부인 박경임 씨가 수집한 미술품 컬렉션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1930년대 고암 이응노의 초창기 작품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이응노의 주제와 기법이 변화하는 흐름을 연대별로 살펴볼 수 있는 100여점이 전시된다.
그동안 이응노미술관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대면할 기회다.
대전미술협회가 마련한 대전미술제는 오는 25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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