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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 고민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외식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서울 명동 시내의 한 음식점 메뉴 가격표의 모습. 2023.3.6 ondol@yna.co.kr |
냉면·비빔밥 줄줄이 1만원 넘었다…주요 외식품목 가격 또 상승
자장면 7천원 육박…삼겹살 200g 2만원 근접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이 지난달에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을 공표하는 대표 외식 품목 8개 중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품목은 이제 4개밖에 남지 않게 됐다.
19일 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자장면과 칼국수,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많게는 16.3%까지 뛰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지난해 3월에는 5천846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6천800원으로 16.3% 오르면서 7천원 선을 넘보고 있다.
삼계탕 1그릇 가격은 1만4천500원에서 1만6천346원으로 12.7% 뛰었고, 삼겹살(200g 환산 기준)도 1만7천159원에서 1만9천236원으로 12.1% 오르면서 2만원에 근접했다.
이 밖에도 김밥(10.3%), 비빔밥(8.5%), 칼국수(7.5%), 김치찌개(7.5%), 냉면(7.3%) 등 조사 대상 품목의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지역의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은 지난달과 비교해서도 비빔밥과 자장면, 삼계탕, 김밥 등 4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
이로써 대표 외식 품목 8개 중 '1만원 이하'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백반 등 4개가 됐다. 작년 3월에는 냉면, 비빔밥도 1만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 이후 22개월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
││2022년 3월│2023년 3월│상승률(%)│
├─────────┼─────────┼────────┼────────┤
│냉면│9,962│10,692│7.3│
├─────────┼─────────┼────────┼────────┤
│비빔밥│9,385│10,192│8.5│
├─────────┼─────────┼────────┼────────┤
│김치찌개백반│7,154│7,692│7.5│
├─────────┼─────────┼────────┼────────┤
│삼겹살(200g 환산) │17,159│19,236│12.1│
├─────────┼─────────┼────────┼────────┤
│자장면│5,846│6,800│16.3│
├─────────┼─────────┼────────┼────────┤
│삼계탕│14,500│16,346│12.7│
├─────────┼─────────┼────────┼────────┤
│칼국수│8,115│8,731│7.5│
├─────────┼─────────┼────────┼────────┤
│김밥│2,831│3,123│10.3│
└─────────┴─────────┴────────┴────────┘
(단위:원. 출처: 소비자원 참가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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