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향토축제 '무릉제' 2년 연속 취소…"확진자 지속 발생"

이해용 / 2021-08-20 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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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무릉제 거리 퍼레이드 [동해시 제공 자료사진]

동해시 향토축제 '무릉제' 2년 연속 취소…"확진자 지속 발생"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던 무릉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1∼3일 제35회 동해 무릉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자 취소하기로 했다.

무릉제와 병행 추진했던 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 국행수륙대재 거리 퍼레이드와 삼장탱화 괘불 제작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무릉제를 취소한 바 있다.

무릉제는 1984년부터 매년 10월 개최해온 동해시 대표 향토축제다.

동해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전국적인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무릉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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