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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 자작나무 숲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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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나무 숲길 계곡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8월의 국유림 명품 숲에 '검마산 자작나무숲' 선정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8월의 국유림 명품 숲으로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검마산 자작나무 숲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발 918m 검마산은 영양군과 울진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죽파리 산자락에 자작나무 숲이 숨겨져 있다.
산림청은 1993년 이곳에 자작나무를 심기 시작했는데, 현재 축구장 40여개 크기인 30㏊ 규모로 순백의 숲이 조성됐다.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길은 녹록지 않다. 죽파리 마을에 차를 세우고, 잘 다듬어진 임도를 따라 3.2㎞를 걸어야 한다.
남부지방산림청·경북도·영양군은 지난해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진입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와 숲길 조성 등 편의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주요원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우아하고 기품 있는 새하얀 자작나무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자연 속에서 더위도 시름도 잊으며 온전하게 쉬고 싶다면 검마산 자작나무 숲에서 거리 두기 휴식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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