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토베 얀손'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토베 얀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만 드라마 '상견니' 극장서 개봉 [오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소식]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토베 얀손'

대만 드라마 '상견니' 극장서 개봉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토베 얀손' = 제23회 서울국제영화제가 개막작으로 '토베 얀손'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는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핀란드의 대표 캐릭터 '무민'을 창조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삶을 그린다. 토베 얀손의 경력과 성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삶 속에서 관계와 그로 인한 행복, 활기, 불안, 긴장 등에 주목한다.

연출은 핀란드 출신의 여성 감독 차이다 베리로트가 맡았다. 베리로트 감독은 첫 장편작 '루퍼트와 에버트'로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플래시 포워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토베 얀손'이 여성 예술가의 자유로움과 활력의 에너지를 집중해 돌아보는 전기 영화라고 평가하며, 감독뿐만 아니라 촬영 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 주요 스태프에 여성이 참여한 작품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는 오는 26일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 대만 드라마 '상견니' 극장서 개봉 = 대만의 인기 드라마 '상견니'가 극장에서 상영된다.

배급사 오드는 대만 현지에서 방영됐던 '상견니'의 오리지널 버전을 오는 3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버전은 13부작으로 이 가운데 12화와 13화가 극장에 걸릴 예정이다. 한 편당 상영시간은 70여 분이다. 국내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공개된 드라마는 21부작으로 오리지널 버전의 편집본이다.

전 세계 각종 OTT에서 10억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을 달성한 '상견니'는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잊지 못한 주인공 황위쉬안(가가연)이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그와 닮은 남학생 리쯔웨이(허광한)를 만나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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