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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사문화답사 모습. [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26일 시민들이 보신각 앞에서 육의전과 시전상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순라길·운종가·피맛길…"서울역사문화답사 함께해요"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시민들과 함께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은 매년 서울 사람들의 삶과 역사의 흔적을 찾아 곳곳을 답사하는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열어 왔다. 지난해까지 북한산·도봉산 등 외사산 일대, 한강 일대, 인왕산·백악·낙산·남산 등 내사산 일대 권역별 답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물을 '서울역사답사기' 시리즈로 발간하기도 했다.
올해는 '역사 속 한 장면을 따라 서울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한양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알아보는 답사를 기획했다.
왕들이 걸었던 여러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성균관과 반촌, 의정부 등 관청을 오갔던 옛 관료들의 일상도 더듬어 본다. 또 서민들의 공간인 운종가와 시장길, 도성 치안을 위해 순찰했던 순라길, 뒷골목 피맛길도 살펴본다.
올해 답사는 지난달 26일 시장길로 시작됐다. 이어 이달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차례씩 총 6차례 진행된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30∼50명씩 참가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매회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하며, 4시간 정도 도보 답사가 무리 없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02-413-9511)로 문의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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