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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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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개관…"미륵사지 탐험해요"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백제 절터인 익산 미륵사지 입구에 있는 국립익산박물관에 어린이박물관이 마련됐다.
국립익산박물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옛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단장해 신설한 어린이박물관을 11일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옛 전시관 건물은 연면적이 2천527㎡이며, 그중 어린이박물관이 997㎡를 차지한다. 면적이 629㎡인 다목적 강당과 390㎡ 크기의 보존과학동도 새롭게 들어섰다.
어린이박물관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이 있는 미륵사지를 탐험한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미륵사지 석탑을 지키는 석인상을 모델로 삼아 만든 캐릭터 '도솔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시 소주제는 '삼국에서 가장 큰 미륵사', '미륵사의 비밀', '발견! 석탑 속 보물'이다.
백제 미륵사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영상을 감상하고, 백제 장인을 도와 사찰을 완성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사택적덕의 딸인 백제 왕후가 639년 사찰을 창건했다'는 기록이 남은 사리봉영기를 석탑에 봉안하고, 탑을 도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박물관 전시는 디지털 콘텐츠 비중을 높여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미륵사지를 배울 수 있게 구성했다"며 "익산 최초의 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열면서 국립익산박물관이 비로소 완전한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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