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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토지 매입 지지부진…준공 늦어질 듯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 바닷가에 조성하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 준공이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2017년 11월 삼정기업 컨소시엄과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구복리 일대 바닷가 284만㎡에 연수원, 펜션, 호텔, 골프장 등 휴양 관광단지를 2022년까지 조성하는 협약을 했다.
사업비는 5천113억원(공공 333억원·민자 4천78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협약 후 3년이 지나도록 토지를 전부 매입하지 못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다.
현재 도로, 하수도 공사는 진행 중이지만, 나머지 공사는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사업대상지 284만㎡ 중 94.4%는 창원시가 토지를 매입했거나 매입 동의를 받았다.
그러나 나머지 토지는 미등기 상태거나 압류, 근저당 상태여서 땅을 사들이지 못했다.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2019년 3월과 12월, 지난해 5월 등 3차례에 걸쳐 남은 지역에 대한 토지수용을 요청했다.
그러나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공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3차례 모두 부동의 판정했다.
창원시는 사업구역 내 녹지 등 공공용지 비율을 높이고, 주변에 주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설치, 민간사업자 장학금 출연 등 공익성을 높여 오는 7월께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차 토지수용을 요청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또 18홀 골프장은 대중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토지수용이 늦어지면서 원래 계획보다 사업이 2∼3년 늦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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