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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전경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안 유류 피해극복기념관에 작년 7만여명 찾아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은 '희망의 성지'인 유류 피해극복기념관에 지난해 7만485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3만8천541명보다 3만1천944명(83%) 늘어난 것이다.
태안군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단체 관람이 제한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한 홍보와 '바다의 아픔 꽃이 되다' 특별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류 피해극복기념관은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극복과정을 알리고 이에 동참한 123만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해안가에 2017년 9월 15일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 전체면적 2천624㎡ 규모로 1층에 상설전시장, 2층에는 영상체험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주관 운영 기관이 충남도에서 태안군으로 이관됐다.
태안군은 올해도 청소년 해양환경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별전시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지난해 개관 이래 두 번째로 관람객이 많았다"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123만 자원봉사자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유류 피해극복기념관에 많은 분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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