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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형 시의원 "태화강 수상스포츠 인프라 보완해야" (울산=연합뉴스) 2일 울산시 대상 서면질의에서 태화강 수상스포츠 인프라 설치를 건의한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미형 의원. 2020.12.2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eeyoo@yna.co.kr |
"울산 태화강 수상스포츠 활성화 위해 인프라 보완해야"
김미형 시의원 서면질의…"조정·카누 등 접안시설 개선, 강 준설해야"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미형 의원은 2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의에서 "국가정원으로 다시 탄생한 태화강에서 조정과 카누 등 친환경 수상스포츠를 활성화하려면 강 준설, 접안시설 개선 등 대대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조정과 카누 등 두 종목의 수상스포츠는 태화강 번영교에 장비를 보관하는 등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조정은 시민 대상 무료 체험 교실을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조정 보트를 강에 접안시키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정 보트는 12~18m로 비교적 길고 200~300㎏쯤 되는 무거운 배지만, 강으로 접근하려면 강변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를 가로질러야 하고 강둑에 임의로 설치된 연결다리도 좁고 부실해 사람이 직접 들고 접안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럴 경우 자전거와 부딪혀 부상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조정 접안시설인 부유구조물(폰툰)은 높이가 높아 조정을 강에 띄우려면 조정인이 물에 빠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며 "여기에다 울산교와 태화교의 교각 사이에 돌이 쌓이면서 수면이 낮아져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정과 카누 등 배가 강으로 접근하는 곳에는 경광등 등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조정과 카누 등 각기 특성에 맞는 부유구조물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또 태화강에서 수상스포츠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울산교와 태화교 주변의 강바닥을 준설하는 등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태화강은 송철호 시장이 국가정원 2호로 지정받으면서 생태환경 도시로서 시격(市格)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런 태화강에서 카누, 조정, SUP, 윈드서핑 등 여러 수상스포츠 활동이 연중 내내 벌어진다면 태화강이 수상스포츠 메카로 명성을 날리게 될 것"이라며 시설 보완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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