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군 경계철책 연말이면 183㎞의 절반가량 사라져

이재현 / 2020-11-24 1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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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마무리하면 91.9㎞ 철거돼…"동해안 관광 발전 기대"
▲ 동해안 군 철책 철거 대상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동해안 군 경계철책 연말이면 183㎞의 절반가량 사라져

2단계 마무리하면 91.9㎞ 철거돼…"동해안 관광 발전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설치된 군 경계철책의 절반인 91.9㎞가 올해 연말까지 철거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진행 중인 군 경계철책 2단계 철거 사업이 올해 말까지 완료된다고 24일 밝혔다.

군 경계철책 183㎞ 중 64.7㎞는 이미 철거됐고, 올해 안에 2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총 91.9㎞가 철거되는 셈이다.

또 39개소 38.85㎞의 철책을 철거하는 3단계 사업은 군부대 주도로 진행 중이다.

이로써 내년에 3단계 철책 철거 작업까지 마무리되면 52.85㎞의 군 경계철책만 남게 된다.

도와 국방부는 안보상 문제가 없고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2006년부터 군 경계철책을 철거하고 감시장비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엄명상 도 환동해본부장은 "군 경계철책 철거로 침체한 동해안 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경제가 활성화하고 국민은 편리하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는 윈-윈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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