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7개 교량 활용 관광상품 개발 추진

조정호 / 2021-10-28 1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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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위드 코로나 이후 고려한 차별화 전략 필요"
▲ 광안대교와 가을하늘 [연합뉴스]

▲ 부산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 팸투어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 7개 교량 활용 관광상품 개발 추진

전문가 "위드 코로나 이후 고려한 차별화 전략 필요"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변화되는 환경까지 고려해 부산 7개 교량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7개 교량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개발 사업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 첫 단계인 교량 자원 환경분석을 위한 자문위원단 팸투어를 지난 22일과 25일 했다고 28일 밝혔다.

교량 인근 자연과 인문환경 특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이번 팸투어는 광안대교를 시작으로,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영도대교까지 7개 교량 자원과 해변,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팸투어에는 마케팅 교수진, 기업체 대표, 도시 브랜딩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7인 프로젝트 자문위원이 참가했다.

투어를 마친 뒤 자문위원들은 "위드 코로나 이후 변화될 글로벌 소비심리 관점에서 '부산 세븐브릿지'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딩과 글로벌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향후 정기적으로 자문위원회를 열고 사업 기간 내 브랜드 개발과 더불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관광시장에 또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며 "급변하는 소비자 여행심리를 포함해 글로벌 관광 동향을 바탕으로 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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