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돈화문갤러리·신수진 동덕아트갤러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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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제 아세프자 '블루 윙' [갤러리조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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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남 '공축(제비나비)' [P21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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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시경 '하나, 둘, 셋, 넷…' [P21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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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아 '여행22-2'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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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진 전시 전경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미술소식] 모제 아세프자 갤러리조은 개인전
P21·휘슬, 성시경·현남 2인전 공동 주최
김정아 돈화문갤러리·신수진 동덕아트갤러리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모제 아세프자 갤러리조은 개인전 =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갤러리조은에서 모제 아세프자 개인전 '아이 캔 스틸 필 더 브리즈'(I Can Still Feel The Breeze)가 개막했다.
'창문을 열고 바라본 자연'을 주제로 꿈을 꾸는 듯한 풍경들을 작가 특유의 자유롭지만 절제된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모제 아세프자는 이란에서 태어났고 독일로 귀화했다. 그는 천연안료에 계란과 물, 아마인유를 섞은 '에그 템페라' 기법을 고수한다. 부드러운 광택이 나는 작품은 색과 형태가 여러 겹 쌓이면서 마치 직물 같은 질감을 낸다.
대형 에그 템페라 작품부터 드로잉까지 추상과 구상을 오가는 23점을 선보인다. 5월 6일까지.
▲ 성시경·현남 2인전 '투투' = 서울 경리단길에 있는 갤러리 P21과 휘슬에서 성시경·현남 2인전 '투투'가 열리고 있다.
두 갤러리가 공동 기획해 주최하는 전시로, 주목받는 1990년대생 신진 작가들의 신작을 소개한다.
회화에 대한 실험을 이어온 성시경은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화면을 채운다. 현남은 산업 재료들의 물성에 현대적인 이미지를 결합해 독립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성시경과 현남은 회화와 조각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다루지만, 여백에서 조형적 요소를 도출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 성시경의 회화에 남아있는 부분적인 여백과 현남의 조각 사이사이 빈틈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 김정아 돈화문갤러리 개인전 = 서양화가 김정아 개인전 '2022 여행, 한걸음'이 서울 종로구 와룡동 돈화문갤러리에서 개막했다.
홍익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정아는 그동안 생명을 주제로 한 연작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 작품은 크고 작은 원들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꽃이나 열매처럼 보이는 원들은 하나하나의 생명을 의미한다.
작가는 "모두의 삶이 그 순간순간을 견뎌내면 폭죽 터지듯 어느 순간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4월 11일까지.
▲ 신수진 동덕아트갤러리 개인전 = 신수진 개인전 '그러데이션(Gradation)-부드러운 이행'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의 20번째 개인전으로 회화, 판화 등 평면 작업 40여 점과 설치 작업 2점 등이 전시된다.
작가는 점진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조형 양식인 '그러데이션'을 시각화한 작품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인위적이고 이분법적인 관점을 극복하고 서로 부드럽게 연결하고 화합할 것을 제안한다.
갤러리 벽면 전체에는 색색의 전시 엽서 2천100장이 붙은 관객 참여형 작품 '두 개의 그라데이션 : 방명록 프로젝트'가 설치됐다. 관객들이 엽서를 바꿔 붙임에 따라 다른 색면이 나타난다. 4월 4일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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