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지역화폐 '행복페이' 내년에도 10% 인센티브

▲ 음성군 선불카드형 지역화폐 행복페이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 지역화폐 '행복페이' 내년에도 10% 인센티브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 화폐인 '음성 행복페이'에 대해 내년에도 10%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처다.

음성군은 지난 2월 행복페이를 출시하면서 7월까지 한시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10% 할인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자 올 연말까지연장한 바 있다.

1인당 월 충전 한도는 70만원이며, 이용자는 결제액의 10%를 충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할인 받는다.

올해 행복페이 충전액은 애초 목표로 삼았던 30억원의 8배 수준인 245억원이며, 재난지원금과 정책자금 86억원 포함해 331억원이 유통됐다.

행복페이는 이달 중순부터 충북형 공공배달 앱인 먹깨비의 결제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행복페이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주는 행복페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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