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신석기 학술대회' 개최

성연재 / 2024-10-17 1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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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베클리테페 유적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제공]

▲ 괴베클리 테페 유적.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제공]

▲ 괴베클리 테페 유적.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제공]

[여행소식]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신석기 학술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신석기 시대의 가장 오래된 유적인 괴베클리테페 등이 있는 튀르키예 남동부 샨리우르파에서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제1회 세계 신석기 학술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64개국 487개 기관에서 약 1천명의 학계 전문가가 참가해 신석기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전 세계 신석기 시대 발달과 그 시기의 복합적인 의미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튀르키예 관광진흥개발청(TGA)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의 신석기 시대 이론을 재검토하고, 특히 정착 생활, 사회적 위계, 정체성, 신념, 그리고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생물 고고학, 연대측정법, 신체 인류학, 지질 고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도 함께 논의될 계획이다.

학계에서는 이번 학술대회가 향후 전 세계 신석기 연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탄불 대학교 선사학과 네크미 카룰 교수가 이끄는 '타쉬 테펠러'(돌무더기) 프로젝트는 튀르키예가 신석기 고고학의 주요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쉬 테펠러는 샨리우르파 일대에서 신석기 시대에 대규모 공동체가 거주하며 기념비적 구조물을 세운 지역을 말하며, 이 프로젝트는 괴베클리테페와 카라한테페 등 다양한 유적이 포함돼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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