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임동혁 전국투어 리사이틀…6집 앨범도 발매

임동근 / 2022-02-23 13: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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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임동혁 전국투어 리사이틀…6집 앨범도 발매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슈베르트 후기 소나타로 리사이틀을 구성해 다음 달 18일부터 전국투어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워너 인터내셔널 클래식 레이블로 발매되는 임동혁의 6집 음반 발매와 2002년 국내 무대 데뷔 및 EMI(현 워너클래식) 데뷔 음반 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임동혁은 만 17세에 최연소로 EMI와 계약 후 지금까지 5장의 앨범을 통해 쇼팽 발라드와 소나타, 슈베르트 전주곡,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쇼팽 전주곡,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등을 선보였다.

다음 달 10일 발매되는 6집에는 슈베르트가 생애 마지막 해에 작곡한 세 곡의 피아노 소나타 중 20번 A장조와 21번 B플랫장조를 담았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도 이 앨범 수록곡을 연주한다.

임동혁은 슈베르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많은 작곡가 중 슈베르트가 가장 잘 맞는 옷이며 큰 일체감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데뷔 앨범과 국내 첫 리사이틀에서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을 담아냈고, 2004년 예술의전당 데뷔 리사이틀에도 슈베르트 소나타를 연주했다. 2018년에는 슈베르트 프로그램으로만 리사이틀을 열었고, 여러 실내악과 듀오 무대에서도 슈베르트를 선보였다.

임동혁은 슈베르트의 후기 소나타들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이 곡들을 녹음하게 될 것을 생각해왔다며 "이제 슈베르트에 대한 저만의 해석과 생각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투어 리사이틀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3월 18일), 성남아트리움(3월 19일), 남한산성아트홀(5월 12일), 울산현대예술관(5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5월 24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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