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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박물관 전경 [울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산박물관, 11년째 개인 소장 문화재 '무료 훈증소독'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박물관은 개인과 소규모 공·사립 기관이 소장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무료 훈증소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훈증소독이란 생물 피해에 취약한 문화재를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살균해 곰팡이, 좀벌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예방 처리를 말한다.
전문 장비와 인력이 필요해 개인이나 소규모 기관이 직접 하기는 어렵다.
지원 대상은 이동·보관이 가능한 문화재 중 종이(책·문서·사진), 섬유류(의복·가죽·신발), 회화류(족자·병풍), 목재류(가구·생활용품), 공예품(목공예·짚공예·종이공예) 등 유기질 문화재다.
신청 기간은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다.
울산박물관(☎052-229-4742)에 전화 상담 후 소장자가 박물관으로 유물을가져오면 된다.
훈증소독은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박물관은 소독이 끝나면 문화재가 더는 생물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방충 약품과 함께 안전한 보관 상자에 포장해 돌려준다.
또 문화재가 가정에서 잘 보관·관리될 수 있도록 재질별 보관법이나 관리 방안도 안내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2013년부터 11년째 매년 지역 문화재 보존을 위한 훈증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개인 22명, 기관 15곳이 참여해 문화재 1천749점을 훈증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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