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뀐 세계 랭킹 1위…디오픈 3위 람 '1위 탈환'

권훈 / 2021-07-19 13: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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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제패 모리카와 3위로 상승…우스트히즌, 8년 만에 10위 이내 진입
▲ 디오픈 최종 라운드를 마치고 인사하는 욘 람. [로이터=연합뉴스]

또 바뀐 세계 랭킹 1위…디오픈 3위 람 '1위 탈환'

디오픈 제패 모리카와 3위로 상승…우스트히즌, 8년 만에 10위 이내 진입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욘 람(스페인)이 1주일 만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람은 19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랐다. 지난 12일 2위로 밀린 지 딱 7일 만이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1주일 만에 2위로 복귀했다.

람은 이날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 공동 8위에 오른 존슨보다 랭킹 포인트를 더 받았다.

람과 존슨의 랭킹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당분간 대회 때마다 둘의 최종 순위에 따라 세계랭킹 1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디오픈 최종일 역전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2승 고지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밀어내고 3위로 1계단 상승했다. 토머스는 4위로 밀렸다.

디오픈 공동 6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자리를 바꿔 8위에서 7위로 올랐다.

디오픈 최종일에 역전을 당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13위에서 9위로 상승, 그나마 위안이 됐다.

우스티히즌이 세계랭킹 10위 이내로 진입한 것은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그는 2013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다.

디오픈에 출전하지 않은 임성재(23)는 27위를 지켰고, 김시우(26)는 55위로 다소 하락했다.

디오픈 공동 26위 안병훈(30)은 150위에서 143위로 올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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