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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육성 유언'…tvN '내가 없는 세상' 내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시대의 지성'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건넨 마지막 인사가 안방을 찾는다.
tvN은 '이어령의 내가 없는 세상'을 17일 오후 7시 20분 방송한다.
지난달 별세한 고인이 2019년부터 2년여에 걸쳐 세상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기록한 2천500분의 영상을 55분 길이로 편집해 보여준다.
막춤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막문화'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K-컬처의 상관관계, 반도라는 지형적 특성에서 만들어진 '반도성'의 회복이 필요한 이유 등 이 전 장관의 생각이 담긴다.
이 전 장관은 생전에 "마지막으로 전하는 생각의 진정성이 훼손되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글보다도 생생한 내 육성의 유언과 같은 말을 남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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