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 창작·소통 공간…공주 '문학사랑방' 개관

▲ 공주문학사랑방 개관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학인 창작·소통 공간…공주 '문학사랑방' 개관

88㎡ 한옥 개보수, 전시관·공주문학 서가 등 꾸며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 원도심에 지역 문학인들의 숙원인 문학사랑방이 들어섰다.

27일 공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개관한 공주문학사랑방은 반죽동 공주하숙마을 옆에 있는 88㎡ 규모의 한옥 1채를 개보수해 조성됐다.

이 시설은 공주 문학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문학강연과 세미나 등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전시관과 공주 문학을 대표하는 책을 전시 보관하는 공주문학 서가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작가와 시민, 방문객이 늘 소통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실내공간과 야외 문학마당 사이에 개방형 문이 설치됐다.

공주문학사랑방은 한국문인협회 공주지부 등 지역 7개 문학단체로 구성된 공주문학사랑방운영위원회가 맡아 운영한다.

운영위는 앞으로 북 콘서트와 문학 강연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문학사랑방 개관을 계기로 공주 문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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