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빛나는 진주시 만든다…'민간 유등 임대사업' 추진

지성호 / 2022-03-08 14:19:13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 진주 유등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65일 빛나는 진주시 만든다…'민간 유등 임대사업' 추진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문화예술재단과 진주시는 보관 중인 남강유등축제 전시 유등을 민간에 임대하는 '민간 유등 임대 시범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제 기간 외에는 창고에 보관하는 유등 중 일부를 진주시민에게 임대해 생활 속 축제 분위기 조성과 아름다운 유등의 도시 진주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임대 대상 유등은 2m 크기 소형등 30기이며, 임차인은 운송비용 5만원과 전기시설 및 유지보수비를 부담하게 된다.

오는 6월까지 임대 예정이며 유등의 상태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진주시에 사업장을 운영 중인 사람으로 야외 전시공간인 사유지 8㎡ 정도를 확보해야 한다.

예술재단 관계자는 "1기로도 효과를 낼 수 있는 캐릭터 중심 테마등 30기를 임대하고 호응도에 따라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축제 후 지난달 초까지 진주성과 강주연못 등 거점지역 3곳에 소규모의 유등과 실크등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365일 유등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진주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