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이사장 "봄날 자연 속에서 영화 감상…치유와 공감의 순간 만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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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 앞둔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3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이사장인 이선호 울주군수(가운데), 배창호 집행위원장(오른쪽 첫 번째), 이정진 프로그래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3.23 yongtae@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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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하는 이선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3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이사장인 이선호 울주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2.3.23 yongtae@yna.co.kr |
'봄의 영화 축제'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4월 1∼10일 개최
42개국 148편 선보여, 온라인·야외 상영으로 코로나 영향 최소화
이선호 이사장 "봄날 자연 속에서 영화 감상…치유와 공감의 순간 만끽하길"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따뜻한 봄날 자연에서 펼쳐지는 산악영화 축제인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가 오는 4월 1∼10일 열린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다.
5회까지는 가을에 개최됐으나, 지난해부터 개최 시기를 봄으로 옮겼다.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온라인 상영 등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
영화제 사무국은 23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영화제 개최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언제나 함께'이다.
배창호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여전히 상황이 만만치 않지만, 문화 활동이 더는 위축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영화제를 준비했다"라면서 "야외에서 자연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영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드리고자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영화 상영 장소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중심으로 등억알프스 야영장, 작천정 별빛야영장 등이다.
올해는 산악·자연·환경을 다룬 42개국 148편 영화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객들을 만난다.
온라인 상영은 44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막작은 피터 모티머, 닉 로젠 감독의 다큐멘터리 '알피니스트:마크-앙드레 르클렉'(The Alpinist)이다.
폐막작은 안드레 회르만, 카트린 밀한 감독의 극영화 '나이트 포레스트'(Night Forest)가 선정됐다.
티켓은 온라인 상영은 5천원(44편 대상으로 열흘간 이용 가능)이다.
일반 관람권 3천원, 움프패스(영화·페스티벌 프로그램과 온라인 상영을 모두 예약할 수 있는 통합형 티켓) 1만5천원 등이다.
이선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은 "지난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코로나 시대 이상적인 영화제를 선보이며 안전한 영화제의 기준을 제시했다"라면서 "따뜻한 봄날 봄꽃 만발한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일상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치유와 공감의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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