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다큐 사진작가 최민식이 담은 '어린아이' 모습은?

이종민 / 2023-07-20 14: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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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최민식과 다큐멘터리 사진전'
'어린아이' 주제 작품 160점 전시…임종진 특별전도 함께 열려
▲ 최민식, 부산, 1980년 [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최민식과 다큐멘터리 사진전'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1세대 다큐 사진작가 최민식이 담은 '어린아이' 모습은?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최민식과 다큐멘터리 사진전'

'어린아이' 주제 작품 160점 전시…임종진 특별전도 함께 열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대한민국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이 담은 어린아이들의 사진을 한데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시민회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부산의 반세기를 사진에 담아온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과 사진 치유작가 임종진 특별전을 8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최민식 작품 160점과 그의 정신을 이은 사진작가 임종진의 작품 60점도 함께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 전시된 최민식의 사진은 60여 년 동안 부산 자갈치시장, 광안리 해변, 영도 골목, 부산역 등지에서 그의 따스한 시선으로 포착된 어린이들의 모습이다.

제2전시실에서는 본인 스스로 '사진 치유자'로 명명한 임종진의 대표작 60여점을 볼 수 있다.

언론사 사진기자와 국제구호기관에서 활동한 임 작가는 사진을 치유와 회복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최민식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셔터를 눌렀다면, 임종진 작가는 '어떻게 사람을 바라볼 것인가'를 두고 셔터를 누른다.

전시기간 중 8월 4일과 9월 1일에는 최민식 작가 유가족이 직접 들려주는 '나의 아버지, 최민식을 말하다' 행사가 열린다.

8월 26일에는 임종진 작가가 직접 자신의 사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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