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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표지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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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훈 주무관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전주시 7급 공무원 자작 앨범 발매…"음악 통해 안식 얻기를"
최훈 호성동 주민센터 주무관, 작사·작곡·편곡 홀로 도맡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시 공무원이 가을밤 어울리는 달콤한 어쿠스틱 풍의 음반을 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호성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최훈(39·7급) 주무관.
'가툰'(Gottun)이라는 아티스트 명을 쓰는 최 주무관은 퇴근 이후나 주말, 휴일에 짬을 내 음반을 만들었다.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혼자 도맡았다.
최 주무관은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이 남달랐다고 한다.
학창 시절에 피아노를 치면서 여러 곡과 가사를 썼지만, 남들에게 보여줄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마음이 바뀐 것은 공직생활을 하면서부터다.
'누군가를 위해 음악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에 최근 앨범 발매를 결심했다.
첫 곡인 'Run'은 이달 중 선보인다. 이후 순차적으로 곡을 발표해 내년 초까지 모두 5곡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 주무관은 "무언가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빼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많은 분이 제 음악을 통해 안식과 평화, 사랑을 찾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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