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수상작 '미나리' 100만 관객 돌파

한미희 / 2021-05-02 14: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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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소울' 이후 올해 두 번째
▲ 영화 '미나리' 아카데미 수상 특수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영화 '미나리'가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톱5에 다시 진입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미나리'는 5천여 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94만 4천여 명이다. 사진은 이날 시내 한 영화관에 걸린 영화 '미나리' 포스터. 2021.4.27 jin90@yna.co.kr

아카데미 수상작 '미나리' 100만 관객 돌파

지난 2월 '소울' 이후 올해 두 번째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아카데미 수상작 '미나리'가 국내 개봉 6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월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 이후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올해 두 번째 영화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개봉 60일째인 지난 1일 누적 관객 100만9천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3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미나리'는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 개봉 이후 신작들에 밀려나 10위권 이내에서 머물렀다.

이후 지난달 26일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전후로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음 날인 27일에는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올해 들어 극장 개봉 영화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 이후 두 번째다. '소울'은 지난 1월 20일 개봉해 15일 만인 2월 4일 100만5천여명을 기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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