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제 스파랜드 [김제시 제공] |
20년 방치 김제스파랜드, 복합휴양지 개발 시동…오늘 투자협약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관광 및 레저 기업인 스타월드몰이 전북 김제시 온천지구의 스파랜드 일대를 복합 휴양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2일 김제시청에서 투자 협약식을 했다.
스타월드몰은 협약식에서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1천억여원을 들여 스파랜드 인근의 온천 부지 6만4천여㎡에 관광호텔, 펜션, 스파, 승마체험장 등을 만들기로 했다.
1단계로 스파랜드를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해 내년 봄에 재개장하기로 했다.
앞서 스타월드몰은 스파랜드 건물과 부지를 26억원에 낙찰받았다.
스파랜드는 2001년 8월 온천지구로 지정된 흥사동 8천900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전체 건물면적 1만3천175㎡) 규모로 들어섰으나 자금난으로 한 달여 만에 부도 처리된 뒤 20여년간 방치된 온천 시설이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스파랜드 일대가 전북을 대표하는 온천관광 복합 휴양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배 시장은 "장기간 방치된 스파랜드와 미분양 온천 부지가 복합 휴양지로 개발됨에 따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