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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끝에 가고싶다'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문화예술가들이 소개하는 해남 여행…'땅끝에 가고 싶다' 발간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우리 시대 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전남 해남 문화예술여행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가 발간됐다.
김선태·김윤배·손택수·황지우 등 시인과 송기원·신경숙 등 소설가, 김병익·최동호 등 문학평론가, 곽재용·조희문 등 영화인, 박명성 등 연극인, 김대원 화가 등 33명은 해남 땅끝에서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술회하고 있다.
특히 소설가 신경숙 등은 따뜻하고 훈훈한 해남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고, 뮤지컬 제작자 박명성과 시인 조동범 등은 해남의 맛을 소개했다.
이 책은 해남의 명소들도 소개하고 있다.
소설가 임철우는 두륜산, 시인 김윤배는 미황사, 시인 문효치는 일지암, 시인 이지엽은 은적사, 시인 장석주는 대흥사 등을 보고 느낀 소회를 밝혔다.
동양화가 김대원은 최근 해남을 여행하며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을 이 책에 싣기도 했다.
단순히 먹고 마시며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색과 성찰이 함께 하는 여행을 바라는 이들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문화예술여행 서적으로 가치가 충분하다.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는 해남군에서 제작비 일부를 지원해 출판사 '일상이상'에서 출간됐다.
군 관계자는 20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대표 관광지와 숨은 문학명소, 이에 얽힌 이야기를 진솔하게 서술한 문학 에세이집을 통해 많은 이가 따뜻한 위안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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