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후기 능원·왕궁 조사 결과 보고서 6권 발간

황희경 / 2023-12-20 1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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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1차' 발굴 보고서[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제 후기 능원·왕궁 조사 결과 보고서 6권 발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백제 후기 능원과 왕궁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총 6권 책자로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1차' 발굴 조사 보고서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공주 무령왕릉 남쪽 지역 조사 결과를 담았다. 이 조사에서는 능원 내에서 무령왕릉과 인접한 남쪽 사면 일대가 백제 사비 도읍기(538∼660)초부터 조선 시대에 걸쳐 이용됐음이 확인됐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29호분' 보고서에는 2021년 진행된 29호분 조사 내용이 실렸다. 매장 시설을 만들 때 사용한 벽돌이 중국 남조의 기와 제작 장인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벽돌 세부 사진 자료가 수록됐다.

부여 관북리 유적 남쪽 지역(2018∼2020년 조사)과 서쪽 지역(2021년 조사) 발굴 보고서, 2017∼2022년 부여 금강사지 서편 일대 강당과 이에 연결된 기다란 건물(회랑지) 일부 구역 조사 보고서, 지난해 이뤄진 익산 미륵사지 중원 목탑지 조사 내용 보고서도 나왔다.

보고서는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 지식e음 홈페이지(portal.nrich.go.kr)에서도 볼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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