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임진강 두루미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우영식 / 2022-03-15 14: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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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임진강서 월동하는 두루미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천 '임진강 두루미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연천군은 임진강 두루미·재두루미 도래지가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15일 밝혔다.

겨울 철새인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의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다.

전 세계 생존개체수는 1만1천여 마리(두루미 3천400여 마리·재두루미 8천여 마리)로 추정된다.

국내에는 6천여 마리(두루미 1천400여 마리·재두루미 4천500여 마리)가 월동한다.

이 중 1천500여 마리가 연천 임진강변 20만㎡의 자갈과 여울, 주변 농경지를 찾아와 겨울을 난다.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는 30일간 의견 수렴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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