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 3년 만에 부활 예고…5월 21일 개막

박철홍 / 2022-04-20 1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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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17일로 늘리고, 장미정원 2배가량 확장
▲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의 장미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세계장미축제 3년 만에 부활 예고…5월 21일 개막

축제 기간 17일로 늘리고, 장미정원 2배가량 확장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3년 만에 부활해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행안부 결산 전국 지역축제 흑자 1위에 오를 정도로 만족도와 화제성이 높은 축제였으나, 코로나19로 개최를 하지 못하다 올해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됐다.

곡성군은 3년 만에 재개하는 축제의 개최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7일로 대폭 늘렸다.

4만㎡였던 장미정원도 확장 공사를 통해 7만5천㎡로 2배가량 넓혀 중국, 로마, 그리스, 프랑스, 영국 등 각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올해 축제는 '골든로즈 시즌2! 장미 무도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중앙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의 꽃인 '로즈 왈츠' 공연은 중앙무대에서 6월 3일과 4일 14시부터 펼쳐진다.

장미무도회 형태로 국가 공인 스포츠댄스 선수들의 화려한 탱고와 왈츠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피크닉 존, 버스킹 존, 이벤트 존, 푸드 존 등을 갖춰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문화체육과(☎ 061-360-847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3년 만의 부활인 만큼 올해 축제는 모든 것을 파격적으로 준비했다"며 "보고 즐길 거리를 많이 마련했으니, 많은 이들이 축제장에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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